테슬라의 차별화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력

테슬라 소프트웨어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큰 화면의 태블릿 처럼 흰도화지에 업데이트로 무궁무진하게 바뀌고 있다. 

 

필자 역시 2020년부터 모델3를 인수받아 3년째 이용중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이폰 초창기때 매번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개발자 베타 업데이트도 하면서 버그속에서 살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때의 감성이 있다.

 

테슬라 소프트웨어는 크게 MCU, ECU로 구분된다. MCU는 터치스크린 화면과 관련된 구성요소로 미디어등의 소프트웨어를 다룬다. ECU는 Autopilot Electronic Control Unit으로 주행 성능, 자율 주행 등을 관장하는 업데이트를 이야기한다. 테슬라 소프트웨어는 터치스크린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게 변화하는 편이고 ECU는 아직까지 타사는 업데이트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차별화 요소이다. 

 

 

테슬라 소프트웨어의 특징 

1) '빈번한' 업데이트 주기.

   업데이트 주기가 굉장히 자주 있는 편이다. 경험상 한달에 2번이상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순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외에도 브레이크, 에어백 등의 조절이라던지 하드웨어 관련 업데이트도 있다. 아이폰의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WIfi연결시에 설치파일을 다운받고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년에 한번 대형업데이트를 통해 UI가 전반적으로 변경되기도 한다. 그 시기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기에 배포되며 '선물'의 개념으로 큰 업데이트 변경이 있다. 현재 V11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2) 공격적이고 거친 업데이트...

   잦은 업데이트 때문에 좋은 점도 있지만 버그가 수반되기도 한다. 개선된 버그가 다시 나타나기도 하며 좋았던 기능도 빠지기도 한다. 추후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업데이트시에 에러가 발생하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2019년 이후 해당 이슈는 거의 발생하지않고 있다. 

 

3) 무료 업데이트

  업데이트는 매번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몇년된 모델도 최신 출시제품과 차이가 거의 없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에따라 중고차 가격 방어율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며 운전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다만, 일부 소프트업데이트의 경우에는 유료로 팔고 있는데, 제로백 성능을 줄여줄 수 있는 옵션 등을 유로로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업데이트 변경 이력 

테슬라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해보면 소소한 업데이트부터 재미있고 유용한 업데이트 내역까지 다양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래는 주요 업데이트 내역 정리이다. 

 

1) V11 버전 업데이트

 - 라이트쇼

 -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 사각 지대 카메라 기능

 - 붐박스 스피커 

 - 경유지 네비게이션 

 - 블랙박스 클립 저장 

 - 모바일앱 성능 업데이트(캠핑모드, 애견모드)

 - 충전시간 계산 정확도 개선

 - 차량 색 입히기
 - 추운 날씨 개선 사항 

 

2) V10 버전 업데이트 

 - 웹 브라우저 업데이트

 - 유튜브, 넷플릭스 , 훌루 

 - 스마트 서몬 베타

 - 감시모드 개선

 - Joe 모드 (아이들이 깨지않게 테슬라의 알림 소리를 작게 해주는 기능)

 - 스포티파이 추가 

 - 교통 콘 표시 시각화 개선 

 - 트위치 추가 

 - 음성 입력 키보드 기능 추가 

 - 캠핑 모드 

 - 글로브 박스 비밀번호 설정 

 - FSD 베타 시작 

 - 서스펜션 상세 시각화 

 

3) V9 버전 업데이트 

 - 애견 모드 

 - 센트리 모드 

 - 주차시 자동차 온도 유지 

 - 오토파일럿 네비게이션 

 - 슈퍼차저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 

 - 모바일 원격 업데이트 

 - 대시캠 

 - 장애물 인식 가공 

 - 8개 외부 카메라 활성화 

 

 

한국 관련 업데이트

- 테슬라는 맵데이터를 구글 지도를 사용한다. 다만, 한국은 특성상 KT맵을 쓰고 있었다. 2021년 티맵으로 기본 맵데이터가 변경 되었다. 

- 티맵을 완전 사용하는게 아니라 맵 데이터만 테슬라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사용되는 형태이다. 

- 추후 한국 시장 특화로 개선이 진행되고 전담팀이 생겨서 업데티를 추진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