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빠르게 성장한대에는 기존 자동차 회사와는 몇가지 차별화된 요소가 있다.
1. 앞도적인 주행 성능 , 빠른 제로백
- 전기차는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엔진이 없기 때문에 조용하다. 테슬라는 더 나아가 슈퍼카에 맞먹거나 더 앞선 가속력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슈퍼카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다. 현재 모델S 플레드 모델은 제로백이 2.1초, 모델3가 3.2초로 왠만한 슈퍼카보다 빠르다. 비슷한 가격대의 차와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슈퍼카와 비교하게 된다. 200키로 이상의 고속에서는 변속기어가 없어 슈퍼카가 유리할 수 있으나 일상생활 영역에서는 빠른 특성을 보인다.
2. 통합 ECU, MCU / 테슬라 OS
- 테슬라 차량은 통합 ECU, MCU를 가지고 있어서 통합 관리가 용이하다. 마치 애플처럼 소프트웨어로 모든것을 통재하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테슬라 차량안에 태블릿PC가 있다고해도 된다. 타 자동차 업체와 달리 자체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반도체 수도 적으며 관리가 용이하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직까지 타회사에서 OTA등의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이 보여줬던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변화처럼, 테슬라도 기존 차량과 다른 스마트카로 인식되고 있다.
모델3,모델Y등 미니멀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모든 버튼과 기능들이 터치스크린안에 들어가고 전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폰처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몇일 몇주마다도 신규기능이 추가되고 버그가 수정되고 있다.
주차시 넷플릭스, 유튜브등을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브라우저, 비디오 게임, 멀티 사용자 게임등이 추가되고 음악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단순 편의 기능을 넘어 브레이크 기능이나 주행거리 같은 하드웨어적인 요소도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기존 타사의 자동차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거의 업으며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차량을 구매해야만 했다.
일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경우에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센터에서 일정시간 맡겨야만 가능하였다. 반면 테슬라는 아이폰과 비슷하게 와이파이로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고 설치하면 무료로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버전은 V11까지 출시된 상태이다.
이는 테슬라의 잔존가치 즉 중고차 가격을 방어하는데 굉장히 유리하며 타사 차량에 비해 앞도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3. 전기차 주행거리와 배터리 기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는 주행거리이다. 아직까지는 내연기관에 비해서 충전인프라나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매 요인 중 주행거리를 많이 중요시한다. 테슬라는 주행거리 및 배터리 효율에서도 가장 앞서있다. 같은 배터리 용량을 탑재한 경우 타사의 전기차는 테슬라의 약 60~70%정도 수준의 거리만을 인증받고 있다. 이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나 차체의 무게관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오래 사용했을때 매터리 손실율도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타사에 비해서 더 정교한 오토파일럿이 작동함에도 더 나은 효율을 보이는것으로 보아 타사의 비해서 앞도적인 기술력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테슬라는 기존 배터리 모델에서 더 개선된 4680배터리를 양산중이며 비용을 낮추면서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기가 팩토리
전기차 생산하는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 가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생산단가를 낮추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기가팩토리를 만들어 규모의 경제, 다수 제조 공정의 체적화, 폐기물 감소 등을 통해 배터리 셀의 원가를 대폭 절감하였다. 현재 기가팩토리는 기가네바다, 기가 뉴욕, 기가상하이, 기가 베를린, 기가 텍사스가 있으며 2022년말 추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유력으로는 캐나다와 인도가 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 슈퍼차저 네트워크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 차량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 시스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수천 수만개의 테슬라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를 통해 장거리 이동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타사와 차별되는 핵심적이 요소이다. 테슬라르 제외하면 정부와 지자체 등의 세금에 의존하는 공공충전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테슬라만을 위한 충전시설은 타사와 차별되는 고객 충성요소라고 할 수 있다. V3 버전의 슈퍼차저의 경우에는 최대 250k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대부분 쇼핑몰이나 백화점 같은 상업시설, 리조트 내부에 주로 위치해있으며, 고속도로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충전소겸 휴게시설로 사용된다.
초창기에는 평생무료로 충전가능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완전 유료로 전환되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슈처파처를 레스토랑, 극장이 포함된 종합 여가시설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단순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으로 확장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6. 자율주행기술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은 타사와 구별하여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이다. 2014년부터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계속되어 발전되고 있다. 기본 오토파일럿 기능과 별도로 추가 비용을 내고 향상된 오토파일럿(EAP), 완전 자율주행(FSD)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2단계 자율주행에 해당하나 FSD베타를 기반으로 5단계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버전을 연말에 배포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단계 자율주행만 사용이 가능하며 고속도로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고 시내 자율주행이 현재 베타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딥러닝 방식을 사용하여 주행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하고 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오토파일럿이 총 운전한 거리는 약 48억 키로미터이며, NOA를 통해 운전한 거리는 16억 키로미터이다.
오토파일럿을 이용하여 자동 차선변경한 횟수는 20만회가 넘으며 현재 오토파일럿이 작동하는 국가는 50개국이 넘는다. 구글의 웨이모가 2020년초에 천대 정도의 자동차를 통해 약 3200만키로미터의 도로데이터를 축적한것으로 발표하였다. 이는 테슬라가 80만대의 자동차를 이용하여 하루만에 웨이모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정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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